故 유채영이 앓은 '위암', 발병 확률 낮추려면

  • 등록 2014-07-24 오전 11:31:19

    수정 2014-07-24 오후 1:18:24

△ 배우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사진=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4일 유채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병원에서 향년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측은 “유채영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이 앓았던 위암은 위점막세포 부근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에 의한 병이다. 위암의 주된 원인으로는 흡연, 과음, 과로, 잘못된 식습관 등이 있다. 그러나 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특정한 한 요소를 원인으로 꼽기는 어렵다.

위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데 환경적 요인의 경우 짠 음식을 먹는 습관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나치게 짜거나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하고, 평소 비타민 C와 E, A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위암 예방에 좋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후 투병생활을 이어갔지만, 암세포가 다른 곳에 많이 전이돼 끝내 호전되지 못했다. 위암으로 사망한 유채영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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