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강세다.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자체 신약 ‘카나브’ 매출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51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날보다 1.88%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령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1.6% 증가한 5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 늘어난 763억6900만원, 순이익은 511.1% 증가한 58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자체 신약 카나브 매출이 급증하면서 2분기에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나브 매출 급증으로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순이익증가율이 50.9%에 달하고, 하반기 카나브 관련 신흥국, 선진국 파트너사와 추가 판권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크다”며 “군포 유휴공장부지(9400평, 장부가 220억원) 매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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