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나보타 국내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나보타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나보타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생산되는 독소(보툴리눔 독소 A형)로 앨러간의 ‘보톡스’와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다.
|
이 사장은 “나보타가 2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 보툴리눔제제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우뚝 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대웅제약이 과거 보톡스를 직접 판매하면서 시장에 정착시킨 경험도 나보타의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다.
이 사장은 “보툴리눔제제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전 세계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미국·유럽에 진출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다”면서 “지난 30년간 축적된 바이오 기술을 집대성해 선진국 기술을 뛰어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의 국내 매출 100억원, 내년 이후로는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히고 있다. 보툴리눔제제의 국내 시장은 7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사장은 “2015년까지 10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국제 수준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나보타가 미용성형분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대웅제약, '글리벡' 복제약 이란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