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4∼25일 왕산 신개에서 을왕리 수완니선착장 부근까지 길이 1.4km, 높이 9m 규모의 대형 그물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파도를 타고 그물망을 넘어 해수욕장으로 들어오는 해파리는 해경과 합동으로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10일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8)양이 두 다리와 손등에 해파리 독침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양은 당시 해파리 쏘임에 의한 첫 사망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