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스마트폰게임 3년 1천억 투자.."韓·日서 1위 할 것"

스마트폰 전략발표 "내년 韓·日 스마트폰게임시장 1위 목표"
네이버 연계한 `플레이넷` 통해 게임 유통 시장 활성화


  • 등록 2010-11-02 오전 11:36:30

    수정 2010-11-02 오전 11:51:1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NHN(035420)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욱 한게임 대표는 2일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 게임 전략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년간 1000억을 투자하겠다"며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도 론칭해 게임유통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집중해 2011년까지 한국과 일본 스마트폰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집중공략..1위 노린다

한게임은 앞으로 ▲사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모바일 개발사 인수 및 설립 ▲기존 게임 제작 역량이 풍부한 개발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등 을 통해 30여 종의 게임을 무료로 서비스하며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게임은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 `한게임`을 구축해 스마트폰에서도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NHN은 현재 `단일 게임 애플리케이션(app)` 위주의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를 여러 이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으로 만들 전략이다.

정욱 NHN 한게임 대표는 "한게임이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한일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PC나 모바일 등 플랫폼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게임이라는 포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와 게임을 한 번에..`플레이넷` 론칭

이와 함께 NHN은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와 연계된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PlayNet)`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넷은 지식iN, 카페 등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게임 콘텐츠와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로 쌓인 유용한 게임 정보들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NHN은 1700여 종에 이르는 게임들의 미니홈피인 `브릿지 페이지`를 마련해 각 게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플레이넷을 게임 정보를 검색하는 하루 26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만들 계획이다.

플레이넷의 게임들은 네이버 ID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게임 정보를 검색하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플레이넷은 11월 중 시범서비스가 공개되며, 약 15종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30개, 2011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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