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달 SM5 후속 공개…`중형시장 뜨거워진다`

내년 1월 출시 앞두고 다음달 미디어 행사
  • 등록 2009-11-20 오후 4:44:32

    수정 2009-11-20 오후 9:06:52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SM5 후속모델의 외관을 다음달 공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일 "내년 1월 출시에 앞서 다음달 중순 미디어 행사를 통해 SM5 후속모델의 외관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시되는 SM5는 르노삼성의 주력 차량인 SM5의 3세대 모델. 르노의 라구나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앞서 지난 1998년 1세대, 2005년 2세대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이 `혁신`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SM5 후속모델은 `유럽형 패밀리 세단`을 표방한다"며 "아직 판매 마케팅 전략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쏘나타보다는 높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그러나 다음달 외관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을 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다. 제품 출시전 구형 SM5의 주문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편 SM5 후속모델 출시로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005380) 신형 쏘나타와 도요타 캠리의 열풍으로 달궈진 중형차 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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