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1.6원 상승한 102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이었던 1029.2원에서 3.1원 모자란 수준으로, 전고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 유입으로 레벨을 빠르게 높여 1020원까지 올라섰으나,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 비해, 역외에서본격적인 달러 매수를 시도해 환율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 환율이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네고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은 전일비 0.06엔 밀린 104.9엔을 기록했고, 엔/원은 전일비 11.61원 오른 978.26원을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