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26원선으로 급등..'전고점 코앞'(마감)

  • 등록 2008-05-07 오후 3:51:28

    수정 2008-05-08 오후 4:31:04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환율이 엿새째 상승, 1020원대 중후반으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용 달러 매수와 역외 비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급등을 주도했다.

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1.6원 상승한 102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이었던 1029.2원에서 3.1원 모자란 수준으로, 전고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 유입으로 레벨을 빠르게 높여 1020원까지 올라섰으나,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데 비해, 역외에서본격적인 달러 매수를 시도해 환율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27% 밀린 1854선에 거래를 마감했고, 외국인들은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020원 아래에서는 역외 오퍼도 많이 있었지만 1020원 위로 올라가니 역외가 적극적으로 비드를 내놨다"며 "역외에서는 앞으로 환율이 추가적 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달러/원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 환율이 추가적인 상승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네고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달러/엔은 전일비 0.06엔 밀린 104.9엔을 기록했고, 엔/원은 전일비 11.61원 오른 978.26원을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