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요 늘어난다..주식 사라"
매수를 권하는 쪽은 항공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가 아시아나항공(020560) 주식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를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고 항공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됐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했다.
"유가 부담된다..아직 살때 아니다"
다소 유보적인 입장은 현재주가가 적절하다는 논리와 유가상승이 부담스럽다는 분석을 제시한다.
주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주가가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또 "유가강세를 희석시켰던 환율 하락세가 약화되고 있고,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기존에서 500원 내린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9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1.80% 오른 5670원으로 마감했다. 사흘만에 반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