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가짜상품 반입건수 50% 급증"

가짜상품 구찌·나이키 부착의류가 68% 달해
  • 등록 2006-01-10 오후 2:40:39

    수정 2006-01-10 오후 2:40:39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해 가짜상품과 원산지 위반물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가짜상품과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가짜상품은 89건(192억원), 원산지 위반물품은 2838건(373억원)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은 가짜물품은 건수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원산지표시가 잘못된 물품은 101%가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짜상품은 구찌, 아디다스, 나이키 등 유명상표를 부착한 의류가 68%로 가장 많았고 지갑 28%, 신발 3% 등이었다. 중국산 물품이 적발금액의 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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