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델타 관련 4명 출국금지..안대리 유럽도주

  • 등록 2002-08-27 오후 3:42:23

    수정 2002-08-27 오후 3:42:23

[edaily 김세형기자] 델타정보통신(39850)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대우증권 영업부 안모 대리가 유럽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 사건과 관련된 4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대우증권 직원 안씨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확인한 결과 26일밤 취리히행 비행기로 유럽으로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안모대리가 신병인도가 되지 않는 유럽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됐다.

한편 이 관계자는 "델타정보통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며 "출국금지 대상자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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