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상승하며 제한적 흐름[채권분석]

외인, 장 중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 1.7bp 오른 2.939%
“금리 변동성 제한적…국고채보다 크레딧”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0.1bp↓
장 마감 후 월러 연준 이사 발언 대기
  • 등록 2024-08-19 오후 12:16:27

    수정 2024-08-19 오후 12:16:2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좁은 변동폭을 보이는 모습이다. 크레딧 스프레드(금리차)가 오전 고시 금리 기준 49.5bp로 전거래일 대비 벌어진 가운데 금리 변동폭이 제한적인 만큼 국고채보단 크레딧이 점차 매력적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2.939%로 전거래일 비 1.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1.6bp 상승한 2.954%, 2.99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9bp 오른 2.961%, 30년물 금리는 0.9bp 상승한 2.861%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7.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94계약, 은행 76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71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89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9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장 중 진행된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응찰 금액 6조117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5.9%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945~3.020%로 집계, 2.980%에 낙찰됐다.

금리 변동성 제한적 “국고채보단 크레딧 매력”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3.90%을 뚫고 가기 어렵고 우리나라도 3년물이 2.90%를 뚫고 가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매수하자니 손이 안 나가고 최근엔 기관들이 매도를 많이 해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대신 크레딧은 계속 한 1~2주 정도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졌는데 오히려 이렇게 되다보니 금리 변동성이 제한되면 캐리로 갖고 가는 수밖에 없어서 크레딧 담자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발표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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