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한 이상일, 용인 백암고·삼계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자사고·특목고 수준 자율성, 교장 공모제도 도입
5년간 10억원가량 재정 지원, 지자체 추가 지원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장 수립 위한 컨설팅도 가능
이상일 시장, 중앙부처 관계자 만나며 선정 노력
  • 등록 2024-07-23 오전 11:12:03

    수정 2024-07-23 오전 11:12:03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됐다. 백암고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운영이 시작된다.

지난 6월 2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대관 백암고 교장(왼쪽),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오른쪽)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용인시)
2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자율형 공립고 2.0은 일반계고에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차이점이다.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원 등 매년 2억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와 협약기관 등에서도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설명자료를 건네면서 두 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6월 24일에는 백암고와 용인삼계고 교장,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단국대·한국외국대·명지대 등 지역의 대학과 용인상공회의소,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기업이 협약을 통해 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이번에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것 또한 용인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성과로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와 지역 내 대학교·기업들이 함께 인재 육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백암고와 용인삼계고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이 공교육 발전의 모범적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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