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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는 최근 10잔을 구매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제도를 기존 가맹점 100% 부담에서 본사와 가맹점 각각 50%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각 가맹점은 해당 매장에서 적립된 쿠폰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해당 무료 쿠폰은 전국 2350여개 메가MGC커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저가 커피 전문점들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무료 쿠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빽다방은 10잔 구매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제도를 운영 중으로, 비용 부담 또한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 부담한다. 국내 커피 전문점 중 가장 많은 38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이디야커피의 경우 12잔 구매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전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무료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구매에 비례한 혜택을 원하고 커피 브랜드는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증가를 모색한다”며 “원가 인상으로 커피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무료 쿠폰 제도와 할인 이벤트 등이 가맹점 매출 성장 가능성의 주요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