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 6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無

  • 등록 2023-04-21 오후 1:37:00

    수정 2023-04-21 오후 1:37: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1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불길이 약 6시간 만에 잡혔다. 하지만 공장에서 옮겨진 산불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7분께 난 불은 4229㎡ 규모 1동을 완전히 집어삼키고 인근 야산으로 퍼졌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오전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7대·소방장비 89여 대·인력 324명을 투입해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

오전 6시 16분께 발령된 소방 대응 2단계는 오전 9시 42분에 1단계로 낮춰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8분께 초진에 성공했으며,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 내다봤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진화가 모두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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