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하이딥(365590)의 주가가 오름세다.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대항마로 개발한 바드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2일 11시 43분 하이딥은 전일보다 4.98% 오른 1391원에 거래 중이다.
21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수년간 개발한 바드에 대해 직원들을 상대로 베타 테스트를 한 뒤 미국과 영국에서 먼저 일반인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하이딥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택하고 있는 갤럭시워치5 터치IC 독점 공급업체로 알려졌다.
삼성의 갤럭시워치5는 구글 웨어OS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갤럭시워치가 구글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GA)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바드’ 성능이 검증되면 구글 웨어러블 OS에도 적용이 가능할 거란 기대감이 크다. 이에 갤럭시워치5에 터치IC를 독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딥에 투자자들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