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승가원 행복마을’을 찾아 장애인 관련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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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6일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은 두 달 가까이 오류가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전날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차세대 시스템 비상대응본부’를 가동했다. 복지부와 사업 수행기관 대표사인 LG CNS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인력 60여명을 추가 투입한 상태다.
조 장관은 이날 장애인 업무 담당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 국민연금공단 장애인 업무 담당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장애인 판정·등록, 장애인 연금 등 급여 지급, 장애인 시설,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시스템 이용상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감사의 말도 전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제때 지원돼야 하는 복지서비스들의 지연과 누락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스템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방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