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장애인 시설 찾아 '차세대 사회보장' 애로 청취

두 달 가까이 시스템 오류 이어져
전날 복지부, 차관급 비상대응본부 가동
  • 등록 2022-10-28 오전 11:15:26

    수정 2022-10-28 오전 11:15:2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승가원 행복마을’을 찾아 장애인 관련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9월6일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은 두 달 가까이 오류가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전날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차세대 시스템 비상대응본부’를 가동했다. 복지부와 사업 수행기관 대표사인 LG CNS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인력 60여명을 추가 투입한 상태다.

조 장관은 이날 장애인 업무 담당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 국민연금공단 장애인 업무 담당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장애인 판정·등록, 장애인 연금 등 급여 지급, 장애인 시설,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시스템 이용상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감사의 말도 전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제때 지원돼야 하는 복지서비스들의 지연과 누락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스템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현장을 계속 방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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