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7~2021년 전립선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환자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나타났다.
지난해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는 각각 2만 1096명, 11만 742명으로, 2017년(입원 1만 6169명, 외래 7만 5393명)보다 각각 30.5%, 46.9% 늘었다. 전체 환자 수로 보면 45.4% 증가한 것이다.
전립선암은 초기 특이 증상이 없다. 전립선비대증과 큰 차이가 없어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증상만으로 진단이 어렵다. 김영식 건보공단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서구 식생활 문화 등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