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제 기관들의 불법어업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열린다.
| (사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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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계해사대학·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2회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을 부산과 스웨덴 말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6월 세계해사대학과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사업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개발도상국의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래시드 수메이라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교수, 닐 벨레폰테인 세계해사대학 교수 등 불법어업 대응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세계 각국 전문가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불법어업 근절 실행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유엔기구의 역할, 불법어업 근절방안, 해상 안전 및 불법어업 근절 관련 사례에 대해 전문가 강의가 개최된다.
전문가 강의 후에는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관련 기관간 협력의 필요성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교육생 간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개발도상국들, 국제기구, 각국의 전문가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