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정보 연결 플랫폼’, ‘국가기술자격시험방식 디지털화’ 사업이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뽑혔다.
|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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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2일 오후 2시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정보 연결 플랫폼’, ‘국가기술자격시험방식 디지털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국가자격정보 연결 플랫폼은 별도 발급과 증명이 필요했던 국가기술자격증을 네이버·카카오등 민간 및 정부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에 구현한 사업이다.
국가기술자격시험방식 디지털화는 기존 국가기술자격시험 종이시험 방식(PBT)을 컴퓨터시험이나 인터넷 기반 시험 등을 통한 신청·출제·확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산하 4개 기관에 대해 연속해 혁신성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부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5개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두 차례 국민심사를 통해 우수사례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박화진 차관은 우수사례를 시상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행정기반 조성이 정부와 민간의 협업으로 열매를 맺었다”며 “정부혁신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소통,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소통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한 CBT 시험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IBT 시험으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국가자격시험 디지털 기반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