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민 건의사항 64% 완료…35% 추진 중

윤화섭 시장, 상록구 주민보고회 참석
"정책추진 완성도 높이고 주민소통 강화"
7일 단원구 주민보고회 개최 예정
  • 등록 2021-06-01 오전 11:14:19

    수정 2021-06-01 오전 11:14:19

윤화섭 안산시장이 5월31일 상록구청에서 열린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에 참석해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미팅’을 통해 수렴한 정책제안과 건의사항 220건 가운데 141건(64%)을 완료하고 78건(35.4%)을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상록구청에서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시는 상록구민 제안사항 117건 가운데 73건(62%)의 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44건(38%)을 추진 중이다. 주요 처리완료 사항은 △푸르지오 6·7·9차 인근 미사용 도로 개방에 따른 개선조치 △민간 공유자전거 거리방치 문제 해결 △이동 버스승강장 이설 등이다. 추진 중인 사항은 △자원순환센터 확대 설치 △해양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이다.

단원구민 제안사항은 103건 가운데 68건(66%)을 처리했고 34건(33%)을 추진 중이다. 1건은 추진이 불가능하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처리 완료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윤 시장은 보고회에서 도로·교통, 환경·위생 등 분야별 처리 완료한 사항과 추진 중인 사업을 안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안산 유치 등 주민 관심이 큰 사항에 대해 안산시가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주민 제안,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오는 7일 단원구청에서도 주민 건의사항 추진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시장은 올 1~2월 안산지역 25개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미팅’을 열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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