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전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부지에서 첫 대전드림타운인 ‘구암 다가온’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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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부지에서 첫 대전드림타운인 ‘구암 다가온’ 기공식을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해 2025년까지 8000세대, 2030년까지 1만 5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주거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는데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구암 다가온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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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드림타운은 민선7기 출범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정책사업으로 대전시는 시민 참여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다가온을 대전드림타운의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구암 다가온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425세대가 공급되며,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 드림타운 다가온은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넓은 평형대(21㎡, 26㎡, 29㎡, 36㎡, 44㎡, 54㎡)와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또 지역주민과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도서관, 체육시설, 공동육아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 반영과 고품질 및 친환경 자재 사용을 통한 다가온의 고급화로 누구나 거주를 희망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건물 2층에 모델하우스와 청년소통공간 기능을 겸한 홍보관을 짓고 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또 이날 기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황운하·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청년 및 신혼부부 대표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