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택시요금 내년 1월 1일부터 대폭 오른다

기본구간 운행시 현행 2800원서 3300원으로 18% ↑
  • 등록 2018-12-27 오전 10:52:17

    수정 2018-12-27 오전 10:52:1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택시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폭 인상된다.

이는 2013년 1월 15일 이후 6년 만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택시요금은 기본구간(2㎞) 운행시 현행 2800원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3300원으로 18% 가까이 오른다.

거리요금은 140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15㎞/h 이하 운행 시 병산되는 시간요금은 34초당 100원으로 평균 인상율은 13.25%이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 할증은 20%로 변동이 없지만 대전을 벗어나 운행하는 시외요금은 현행 20%에서 30%로 조정됐다.

대전시는 택시요금 인상의 혜택이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6개월간 사납금 인상을 유보한다는 내용의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내년부터 택시 불친절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확대 강화하고, 택시회사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추진해 요금인상이 시민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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