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대표 민준호)는 지난 9월부터 전국 곳곳에 있는 병원학교에 직접 찾아가 아카펠라 배우기·움직임 동작 만들기 등 ‘맞춤형 소통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의료시설 순회사업’ 일환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소통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작은 병실에서 진행하는 소통·창작형 뮤지컬 프로그램인 ‘우리병원 뮤지컬’을 구성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만든 ‘연이와 야생소년’과 단편소설을 무대로 옮겨 온 뮤지컬 ‘동백꽃’ 외에도 아카펠라 배우기, 움직임 동작 만들기 등 병원학교 관계자와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연극교실을 선보이고 있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오는 연말까지 전국 곳곳에 있는 ‘병원학교’를 찾아가 학업과정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병실, 병원학교 교실 등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소통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