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복지현장상담소가 뜬다"

저소득 취약계층 지역에 3월~11월까지 매주 1회 운영
전문인력 배치, 복지, 금융, 법률 등 원스톱 맞춤상담
  • 등록 2016-03-23 오전 11:15:00

    수정 2016-03-23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가 1주일에 한 번 우리 동네를 찾아온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현장상담소’는 저소득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소속 더함복지상담사, 금융상담사, 변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복지에 대한 일반상담에서부터 금융, 법률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하다.

상담은 △복지상담(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신청 및 위기가구 생활고 상담) △법률상담(복지법률상담, 공익소송, 채무자 대리인제도 안내 등) △금융복지상담(파산면책·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지원 및 재무상담 등)을결합한 원스톱 맞춤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장상담 중 발굴된 위기가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서울형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지원·서울형긴급복지지원·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울 경우 민간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통합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3월 24일 종로구 1·2·3·4가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자치구별 진행되며, 쪽방촌, 영구임대아파트 등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우선적으로 찾아갈 방침이다.

한편, 생활이 어렵거나 복지 관련 법률·금융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120, 서울시청 희망복지지원과(☎2133-7374), 거주지 구청·주민센터에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상담소에 직접 방문하면 상담가능하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정보가 부족하고 상담을 망설이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서울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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