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륙제관(004780)이 수출용 부탄판매 급증 및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륙제관은 14일 올 영업이익이 17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2.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8%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국내경기 침체로 일반관 및 에어로졸 사업군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맥스’ 국내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한데다 수출용 부탄의 판매가 대폭 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상승 등에 힘입어 원가구조가 개선된 효과도 컸다”고 덧붙였다.
2분기는 전동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매출 회복세가 기대되며 수익성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캠핑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2분기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했다”면서 “부탄가스 수요 증가 및 수출용 부탄이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