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35% 성장한 2만3000대로 잡고 ‘2만대 클럽’을 향한 재도약의 시기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말까지 총 1만6613대를 팔아 41.9%라는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작년보다 143.3% 증가한 2022대를 팔아 지난 2005년 법인 설립후 처음 월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목표치인 1만7000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1만154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만대 클럽’에 들어선 폭스바겐코리아는 3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내년에도 ‘폴로’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다시 한번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로는 뛰어난 승차감과 안전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모델로 이미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사트에 이어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특히 크기를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새로운 주행감각 등으로 출시 이후 ‘2010 유럽 올해의 차’, ‘골든 스티어링 휠’ 등의 상을 휩쓸었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내년 1분기까지 서울 마포와 제주에 신규 전시장을 내고 서울 송파 및 서초, 인천, 제주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열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내년은 폴로와 7세대 신형 골프를 통해 소형차 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딜러 네트워크 확장 및 선진 파이낸셜 서비스 등을 통해 또 한번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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