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지역에서 내년 기준시가 평균변동률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오피스텔은 중랑(8.46%), 상업용 건물(상가)은 은평(6.11%)인 것으로 파악됐다.
| ▲ 서울시 구별 평균변동률(단위:%,㎡/자료:국세청) |
|
28일 국세청이 밝힌 내년 상가·오피스텔 기준시가 정기 고시에 따르면 서울시 구별 오피스텔 평균변동률은 은평이 직전고시 대비 8.4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서초(6.79%)와 서대문(6.40%), 노원(6.08%) 강동(5.69%), 성동(4.43%)의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반면 금천(-3.50%)과 도봉(0.39%), 강북(0.40%), 송파(0.81%), 동작(0.83%), 구로(0.98%), 중구(1.03%) 등은 서울 평균(2.81%)을 크게 밑돌았다.
상가는 은평에 이어 마포(3.14%), 서대문(2.14%), 강동(1.59%), 노원(1.36%)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그러나 광진(-11.09%)과 중구(-2.84%), 양천(-2.32%), 중랑(-2.06%) 등은 직전고시 대비 하락 폭이 컸다.
| ▲ 동별 기준시가 총액 전국 상위 10개 오피스텔(단위:㎡,억원/자료:국세청) |
|
또 구별 ㎡당 평균 기준시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강남이 210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208만9000원), 용산(196만7000원)이 뒤따랐다. 상가는 중구가 423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강남(388만3000원), 종로(358만5000원)의 순이었다.
서울 지역의 상가와 오피스텔의 기준시가 총액은 각각 30조원, 1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棟)별 기준시가 총액 전국 순위는 오피스텔의 경우 부산 해운대 아델리스가 360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두산위브파빌리온(3542억원), 분당 타임브릿지(3445억원)가 뒤를 이었다.
상가는 서울 구로동 신도림테크노마트가 5912억원으로 1위에 랭크됐고 구의동 테크노마트(3813억원)와 부산 해운대 팔레드시즈(2832억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