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획)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분식 新경향 <3> '한입에 쏙' 콘셉트 대박으로 연결
  • 등록 2009-03-09 오후 9:33:00

    수정 2009-03-09 오후 3:52:38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2002년 논현동에 처음 오픈할 당시는 ‘노다지분식집’이라는 배달전문점이었다.

논현동 일대는 혼자 사는 인구가 많고 미용실, 술집 등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발달한 지역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차고 넘치는 배달음식의 홍수 가운데 눈에 띌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고민하던 중 개발한 것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콘셉트의 에그롤. 기존 분식집의 큰 김밥과 맛, 시각적으로도 차별화 되며 대박메뉴가 된 것.

이후 주문지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논현점만으로는 운영이 벅차 청담동에 배달과 식사가 가능한 2호점의 문을 열었다.

'스쿨푸드'를 세상에 알린 신사점은 식사만 가능한 매장으로 2004년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132.23m2(40여평) 2층 규모로 오픈했다.

'스쿨푸드'라는 상호는 이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상현 회장은 이러한 콘셉트와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나무 마룻바닥 등 옛날 학교의 복고적인 느낌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 트렌디 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은 트렌디 한 공간에서 즐기는 업그레이드 된 분식메뉴에 신선함을 느낀 고객들로 연일 줄을 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 음식점이 되었다.

배달전문점을 포함, 직영매장 4곳을 운영 중인 '스쿨푸드'는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으로 최근 가맹점 전개를 시작, 현재 5개의 가맹매장을 운영 중인데 일반 기업과 달리 3명의 대표가 전문 분야를 맡아 운영하는 신선한 경영구조방식이다.

재작년 일본 아카사카점을 오픈하고 올해 LA 코리아타운에 해외 2호점을 준비 중인 이곳은 이상현 회장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프랜차이즈 대표와 직영점 대표가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객단가 7000원으로 일반 분식전문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 '스쿨푸드'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분식을 기본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신메뉴는 고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주 요인.

분식전문점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는 '스쿨푸드'의 이상현 회장은 향후 10년 후 피자헛, 스타벅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최대목표다.

문의 : (02)515-9657~9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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