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탄핵? 겁박말고 하려면 하라…그런데 이유는 뭔가"

민주당 탄핵검토 소식에 "장난하듯 말할수 있는건가"
"민주당이 제게 왜 자꾸 이러는지 국민은 다들 알것"
  • 등록 2023-11-07 오전 10:04:33

    수정 2023-11-07 오전 10:04:33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한 장관은 “매번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 장관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힌 뒤 “지금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에서 민주당처럼 습관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데 국민은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사유로 저를 탄핵하겠다는 건지 모르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민주당이 도대체 왜 자꾸 저에게 이러는지는 다들 아실 것 같다”며 “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무장관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주권자인 국민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또 “탄핵은 헌법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보장해둔 대단히 극단적인 제도 아니느냐”고 반문하며 “그것을 장난하듯 말할 수 있는 것인지 한번 같이 얘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총선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장관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자신의 총선 차출론에 대해서는 “늘 제 대답은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