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오는 7월 여주시에 개장…내달 10일까지 접수
  • 등록 2023-04-27 오전 9:22:44

    수정 2023-04-27 오전 9:22:4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7월에 경기도 여주에 개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가칭)’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한 시설로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교육에 필요한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포스터=경기도)
여기에서는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메카’ 역할이 기대되는 공간인 만큼 공모전을 통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할 것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이미지에 어울릴 것 △도민이 친근하게 부르기 쉬운 새로운 명칭이어야 한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도는 주제 적합성과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개관에 발맞춰 6월 4일까지 ‘또 하나의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한다.

5월 3일부터 5월 14일까지는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집 막내, 이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온라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기까지의 사연과 사진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됐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이번 명칭 공모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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