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력분야 안전대진단은 기온 변화로 지반이 약화하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중적인 전력설비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와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해빙기 지반약화로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지형의 전력설비와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
급경사지 등 지반유실 위험이 있는 지형의 전력설비를 파악해 경사지 균열·침하 여부와 전력설비 구조물 파손·변형 여부를 점검하고 지중설비(맨홀, 전력구 등) 인근 도로와 보도 상태를 점검한다.
산악지역을 지나는 1772개 선로에 대해 과학진단 장비를 활용해 우선 진단·보강하고 전력설비 인근 수목과 여름철 급성장 예상 수목에 대해 사전 전지작업을 하기로 했다. 산불 예방 비상상황관리를 강화해 상황근무인력 928명을 보강하고 산림재해포털 등 시스템을 활용해 산림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상황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