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에서 판매한 전기차 2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한다. 브레이크 결함으로 제동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베이징현대 딜러점 (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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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은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전기차 2591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당국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명에 따르면 리콜은 오는 22일 시작되며 대상은 2019년 3월 22일~2020년 12월 10일 생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엔씨노(코나의 중국형 모델)와 2019년 9월 14일~2020년 12월 10일 생산 전기차 라페스타다.
리콜 사유는 ‘통합 전자식 브레이크’(IEB) 결함으로 이 장치가 비정상 신호를 감지해 제동성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현대는 리콜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