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 분양 어디?

올해 10개 단지, 2만 5053가구 분양
  • 등록 2020-11-06 오전 10:48:56

    수정 2020-11-06 오전 10:48:56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시장에서 15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연말 대단지 청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0개 단지, 2만5053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7개 단지, 1만7654가구 △지방 광역시 2개 단지, 5682가구 △그 외 지방 1개 단지 1717가구 등이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6일 ‘반정 아이파크 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2개 단지, 총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권선점), 메가박스(수원점)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신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11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청천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으로 7호선 산곡역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인천IC, 부평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삼성물산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온천4구역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36개동, 총 4043가구 중 2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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