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에서 진행된 11번가와 코리아센터의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이상호 11번가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11번가) |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기업 코리아센터와 글로벌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6일 ‘커머스서비스 제휴, 글로벌직구(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11번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이커머스 셀러들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배송서비스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7개의 글로벌 물류거점을 갖추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위해 코리아센터 지분의 5%에 해당하는 115만7042주를 274억9941만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지난 9월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11번가가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양사의 시너지 방안을 추진해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