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내달 10일 8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시대의 음향과 음악을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 ‘리사운드 베토벤’ 공연을 연다. 19세기 빈에서 사용하던 악기와 연주법으로 베토벤의 곡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음악에 담긴 시대를 초월한 혁명적 암시들, 빠르고 급변하는 템포를 통한 열광적인 연주 기교를 재현한다. 베토벤 ‘헌당식 서곡’을 비롯해 ‘교향곡 9번’ 등을 준비했다.
평창올림픽의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와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전속 가수 베이스 박종민 등이 함께한다.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의 협연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