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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자꾸 쪼개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에서 쪼개지는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비트코인실버, 비트코인언리미티드, 그리고 슈퍼비트코인 등이 추가로 탄생될 예정이라고 16일 외신들은 전했다. 이게 다가 아니라 비트코인플래티넘, 비트코인우라늄도 있다.
이는 전날 니혼게이자이가 새 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플러스(BCP)’가 2018년 1월 2일에 탄생한다고 보도한데 이은 것이다.
한편 시장에서 분열 소동이 일어날 때마다 ‘오리지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7994.56달러로 8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같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의 가상 통화이지만, 그 지위가 보장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홍콩 투자회사 크립토무버의 개빈 양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캐시가 오리지널 비트코인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여러 버전이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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