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건축문화가치 재창조를 위한 ‘2016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건축사협회와 상호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건축사 1만여명이 모여 화합과 교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대회는 격년제로 올해 10회째를 맞으며,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고 건축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여 비전을 선포하고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인천 투어 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인천의 숨겨진 맛과 향기와 풍광을 만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만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인 개항기 근대건축물과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청라, 영종경제자유구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2016년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명예 대회장인 유정복 시장과 대한건축사협회 조충기 회장이 대회장을 맡아 공동으로 주최한다.
시는 인구 300만 도시로 우뚝 서는 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천의 저력과 역동성으로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인천건축문화제와 연계해서 행사장소를 다양화 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인천 건축자산에 대한 관광 투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전국 순회 포럼 등 고품격 콘텐츠를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건축 전문가들의 방문에 철저히 대비해 아오란그룹 방문 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