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급 콘텐츠 다양화 △채널 접근성 강화 △영상 압축 기술 고도화 △시청자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제공하는 All-HD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자체 콘텐츠↑..볼거리 확대
먼저 KT스카이라이프는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 펫파크’와 문화 예술 특화 채널 ‘스카이 에이엔씨’를 6일 개국하고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이 둘은 자회사인 스카이TV가 제작하는 채널이다.
이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스포츠’, ‘키즈톡톡’ 등 모두 14개의 자체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채널 편성도 시청자 위주로 바꿨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와 종편, 보도 채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0번대에 스카이TV 자체 제작 채널을 모았다. 30~40번대는 오락존(Zone)과 드라마존, 50~80번대는 스포츠존, 영화·시리즈존, 여성·연예 오락 존 등으로 구성했다.
화질, 사용환경 개선..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중계기 여유 대역을 활용해 방송 화질을 개선하고 HD채널의 이동 속도도 10월중으로 기존 3초대에서 1초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HD수신기의 무료 교체 작업을 완료하면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도록 지원했다.
개인의 시청 패턴에 따라 선호 채널을 자동으로 표시하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아이콘 메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편리하면서도 세련된 UI와 UX를 구현한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All-HD 플랫폼 전환이야말로 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을 넘어 국내 최고의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최초 24시간 HD채널과 전국 UHD방송을 개국했던 노하우를 살려 차세대 유료 방송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KT스카이라이프, 급락..CAS 분쟁서 패소
☞스카이라이프, CAS 소송 패소로 3분기 부진..목표가↓-한투
☞케이티스카이라이프, NDS에 2200만달러 지급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