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23% 오른 1만1559.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 상승한 2671.4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4% 오른 1258.84로 닷새째 랠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확정치가 2.6%로 예상보단 낮았지만 잠정치보다는 높게 나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도 예상치는 밑돌았지만 전달보다 5.6%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여기에 달러 약세로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66센트 오른 1배럴에 90달러 48센트를 기록하며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셰브론과 엑슨모빌, 마라톤오일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금값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대체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낮아지면서 어제보다 1달러 40센트 내린 온스당 1천387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데일리 이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