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은행이 예비 청년 창업자에게 최대 3000만원의 대출을 해준다.
우리은행은 우수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2030 청년창업대출`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30 청년창업대출`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이는 지식창업(게임개발, IT융합디자인 등)과 기술창업(기계·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일반창업(전통음식, 퓨전음식, 유통업 등)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20~30대 청년층 중 창업을 희망하는 1000여명의 창업자를 선발하고 이들에게 사무실과 임차료,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자금을 지원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서를 발급하며,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활동비를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선발되고 청년창업센터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출기간은 3년,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에 2.5%포인트를 더한 4.9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