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지도에 내 사진이 떠요"

KT, 신개념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 개발
사진·동영상 등 지도에 자동표출
  • 등록 2007-01-04 오후 3:59:29

    수정 2007-01-04 오후 4:03:12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웹지도에서 마우스를 움직였더니 딸아이와 찍은 사진이 떴다`

사진이나 동영상, 교통, 온도 등 각종 정보가 웹사이트 지도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KT(030200)는 4일 웹2.0과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기술 발전에 맞춘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는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과 웹2.0을 접목시킨 세계 최초의 신개념 서비스다. 각종 센서와 UCC에서 수집된 정보들이 웹사이트 지도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예를 들어 GPS기능이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시간과 위치별로 지도상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교통,온도,습도,오존,황사지수 등 생활정보가 지도상에 표시되어 실시간으로 생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유비쿼터스 웹 초기 서비스 브랜드를 `뜰`로 정하고 사내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서스를 하고 있다. `뜰`은 모든 사람이 뜰을 소유해 그 뜰에 씨앗(UCC)을 심고 잘 가꾸어 외부에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학진 KT 미래기술연구소 상무는 "뜰은 USN과 웹2.0 기술을 활용한 응용서비스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KT 신성장 사업인 와이브로, IPTV, U-시티 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KT의 신성장 엔진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KT가 개발한 유비쿼터스 웹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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