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강세..430선 회복(마감)

외국인·기관 연이틀 지수 견인
우량주·테마주 골고루 강세
  • 등록 2005-05-06 오후 4:01:43

    수정 2005-05-06 오후 4:01:43

[edaily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6일 미국 증시 하락에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430선을 회복했다. 3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서 도소매업 판매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88포인트(0.90%) 오른 433.29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나타낸 지수는 내내 430선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이 7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연이틀 시장을 주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각각 5억3836만주와 1조80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지만 전거래일에 이어 대체로 상승했다. NHN(035420)이 1.84% 오른 가운데 LG텔레콤(0.13%) CJ홈쇼핑(3.03%) GS홈쇼핑(0.90%) 파라다이스(0.69%) 주성엔지니어링(1.75%) 코미팜(1.78%) 디엠에스(1.04%) 서울반도체(1.92%) 등이 올랐다. 반면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아시아나항공이 2.33% 하락한 가운데 LG마이크론(2.16%) 국순당(2.81%) 등이 하락했다. 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임에 따라 창투사들이 급등세를 탔다. 특히 제일창투(026540)와 한림창투 동원창투 한솔창투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정화면(LCD) 관련주의 강세도 연일 계속됐다. LG필립스LCD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에쎌텍 태화일렉트론 디이엔티 넥스트인 등이 강세로 나타났다. 음원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YBM서울(016170)과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예당 만인에미디어 블루코드 등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셋톱박스 관련주인 청람디지탈(035270)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디지탈텍 기륭전자 휴맥스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77억원 상당의 고정자산을 처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정호코리아(06531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단백질칩에 대한 영업권을 땄다는 씨오텍이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연예사업 진출을 소재로 팬텀(025460)이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휘닉스피디이가 연일 강세를 유지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의 전환은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의 강한 상승을 뒷받침 하는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주는 435~440포인트대의 매물 소화과정을 테스트 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며 매물소화를 못해 조정을 받기 보다는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3종목을 포함해 494개로 나타났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종목를 포함해 306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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