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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가 있다. 두 제품 모두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일본 등 세계 25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cGMP 수준의 최고 설비를 갖춘 조영제 생산기지도 보유하고 있다. 원료 합성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에 강점이 있다.
이 같은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의 안정적 매출과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의 비급여 청구를 토대로 진단 수요를 창출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PO를 추진했다”며 “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조영제 시장(2023년 기준)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조영제 시장은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