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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안에 6900여 명에 달하는 초등돌봄 대기인원을 100% 해소한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3 경기 책임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내 초등돌봄 대기인원은 6914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말까지 4168명의 돌봄 대기를 해소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전체 대기인원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돌봄거점시설 확대 △돌봄 시간의 단계적 확대 △인성교육 기반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늘봄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돌봄 업무 일원화 및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돌봄 수용을 확대하고 맞춤형 돌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 돌봄 협의체 구축 △지자체·지역 협력 돌봄 운영 △지역·학교·학생 맞춤형 돌봄 등 지자체와 협력·연계를 강화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과대·과밀학교에는 센터형, 원도심·신도시 연계지역에는 거점형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학교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등 학교 맞춤형 돌봄을 운영한다.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운영 확대 △지역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초등보육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김희정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자체 협력 맞춤형 돌봄 지원을 통해 돌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돌봄 학생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