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은 윤수미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2022년 대한진단혈액학회 워크숍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윤수미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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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미 교수는 지난해 11월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Lab)에서 발행하는 ‘다이그노스틱스(Diagnostics)’ 저널에 게재한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에서 Sysmex DI-60의 데이터는 얼마나 재현 가능한가?(How Reproducible Is the Data from Sysmex DI-60 in Leukopenic Samples?)’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수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의 말초혈액도말을 이용해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 Sysmex DI-60의 성능을 평가했을 때, 검체 내 백혈구 수에 따라 유의하게 다른 성능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한진단혈액학회는 학회 정회원들 가운데 최근 2년간 혈액학 관련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제 1저자 혹은 교신저자로 신청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독창성, 연구 설계의 우수성, 학문적 성과, JCR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등을 평가해 그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우수 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수미 교수는 “임상 검사실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있어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백혈구 수가 감소된 검체에서 디지털 형태학 분석기의 성능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