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1월 병원동행부터 입·퇴원까지 지원해주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1인가구 퇴원 후 일상회복 동행서비스’를 추가 시행해 몸이 아파서 고통받는 1인 가구에 대한 공백 없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 민간·공공 돌봄서비스가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장기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면 1인가구 퇴원 후 일상회복 동행서비스는 퇴원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1인가구 누구나 연령층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퇴원 후 한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다. 시는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연 1회, 15일(최대 60시간)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8시~저녁 8시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필요한 시간만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은 협의 후 이용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1인가구가 불편·불안·불만 없이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