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물가에 '밀프렙' 대세로…위메프, 도시락 관련 판매량 '껑충'

며칠 치 도시락 준비하는 ''밀프렙'' 트렌드 뚜렷
위메프, 밀폐용기·도시락 용기 판매 전년比 최대 83% 늘어
반찬으로 통조림·캔 찾는 소비자들도 45% 증가
  • 등록 2022-07-12 오전 10:59:12

    수정 2022-07-12 오전 10:59:1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일주일치 직장인 도시락 만들기’ 동영상 콘텐츠 조회수가 수십만 회를 넘어서는 등 일명 ‘밀프렙’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밀프렙이란 ‘Meal(식사)’과 ‘Preparation(준비)’의 합성어인데, 최근 천정부지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며칠 치 도시락을 한번에 미리 준비하는 밀프렙족이 실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도시락 관련 용품 판매량 추이.(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지난 4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3개월 간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도시락통’ 판매는 50% 늘었다. ‘밀폐용기’와 ‘보온 도시락’을 찾는 이들도 각각 83%, 12% 증가했다. ‘도시락용 수저 세트’ 매출 역시 60% 늘었다. 도시락 가방도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도시락 전용 가방은 55%, 보온보냉 기능이 있는 도시락 가방은 60% 판매가 증가했다. 여름철 도시락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니 아이스팩’ 구매도 9% 늘었다.

도시락 반찬 준비를 위한 부식 판매 역시 크게 증가했다. 참치캔이나 캔반찬 등을 포함하는 ‘통조림·캔’ 카테고리 매출은 45% 늘었다. 돈가스, 치킨너겟, 떡갈비 등 ‘튀김·부침개·전’ 카테고리의 상품 판매는 26% 증가했다. 나물과 햄·소시지 카테고리도 각각 31%, 10%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간편 도시락 등을 사먹는 것을 넘어 직접 도시락을 싸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며 “가성비를 더욱 챙기면서 원하는 메뉴까지 직접 구성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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