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융합원, LA연구소와 UAM 운영환경 공동연구

10월까지 연구 수행, 11월 결과 발표
  • 등록 2022-07-05 오전 10:45:35

    수정 2022-07-05 오전 10:45:35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10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도심이동연구소(UML)와 도심항공교통 운영 환경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융합원, 연구소가 최근 체결한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와 로스앤젤레스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UAM 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 간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또 도시, 공항,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UAM 지역 협력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도시는 유럽·미주·아시아의 도시, 공항 등의 참여를 유도해 11월9~12일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K-UAM 회의·전시회’에서 UAM 지역 협력체 활동을 공식 선언한다. 융합원과 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도 발표하는 K-UAM 회의·전시회는 인천시가 주최한다.

한편 인천 송도에 있는 융합원은 국내 항공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UAM 실증지원 연구·개발 등 항공우주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연구는 인천시가 UAM 실증도시·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계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이 세계 UAM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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