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화순서 산불 진화…임야 소실

  • 등록 2022-04-17 오후 7:39:27

    수정 2022-04-17 오후 7:39:27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산림청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화순, 순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순천시 송광면 후곡리 야산에 불이 나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 헬기 11대, 산불 진화차 6대, 소방차 6대, 산불전문진화대와 소방대원 93명을 동원해 진화했다.

불은 2시간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임야 약 1.2ha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 산나물 채취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해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했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26분쯤 화순군 화순읍 세량제 인근 야산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임야 0.2ha가 탔고 불은 1시간 14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7대, 산불진화대원 전문진화대 53명과 소방대원 24명을 동원해 진화를 했다. 이 산불 또한 입산객의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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