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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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김정현 기자]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29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과 관련해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손보험 인상률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금년이라고 해봐야 며칠 안 남아서 내년 초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서민의 재기지원을 위한 보증부대출 신용회복 지원 강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났다.
고 위원장은 “여러 내용이 보도됐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종 협의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료는 가격 변수라 시장 자율로 결정되는 게 원칙이다. 다만 실손보험은 국민 75%가 가입해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 금융당국 의견이 참조돼 결정돼왔다.
업계에서는 1세대 구(舊) 실손보험과 2세대 표준화 실손보험의 내년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15%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